유치부 줄넘기 수업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유치부 줄넘기 시작하는 법 

 유치부들이 처음에 줄넘기를 보고 하는 말이 대부분 '저는 줄넘기를 못해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 와서 느끼지만 요즘 아이들은 실패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 줄넘기 하는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는 태권도와 줄넘기를 배우기 위해서 왔다고 꼭 이야기를 해줍니다. 만약에 줄넘기를 사범님 보다 잘한다면 그 친구는 태권도 또는 줄넘기학원 안 다녀도 된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공감을 합니다. 두 번째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1살 아기가 과연 줄넘기를 잘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서 줄넘기를 조금 뛸 줄 아는 수련생 한 명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처음에는 잘 못했지만 지금은 잘하게 되었다고 줄넘기에 도전하고 열심히 연습을 하였기 때문에 실력이 늘었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처음에 줄넘기를 접했던 아이들은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처음 줄넘기를 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줄넘기에 대한 무서움을 없애준다면 처음에 줄넘기를 잘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줄넘기 지도법 및 주의점

 저는 줄넘기를 처음에 돌리고 뛰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어떻게 보면 손목돌리기 발모양 잡기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가 접해본 방법으로는 많이 뛰면서 피드백을 하니 실력이 금방 올랐습니다. 아이들이 줄 없는 줄넘기로 손목을 돌리는 법과 자세를 가르쳐줘도 막상 줄넘기를 쥐어주면 자기 멋대로 하고 줄있는 줄넘기는 처음 하여서 완전 처음 가르치는 것이랑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줄넘기를 잡는 법과 줄넘기를 앞으로 돌리고 점프 천천히 하기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 방법이 적응하면 제자리에서 줄넘기를 돌리고 점프를 하고 그다음 방법으로서는 바로 빠르게 연속점프를 가르쳤습니다. 그다음 잘하면 모아 뛰기를 안 걸리고 20개 만들기 하며 자세를 잡아주었습니다. 할 때 아무리 해도 실력이 잘 안 오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발을 두발점프가 아닌 번갈아서 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세도 엉망이 되면서 줄넘기 감각이 빨리 안 늘었었습니다. 유치부들은 줄넘기를 돌리다가 다른 친구들과 줄에 맞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아이들에 자신의 자리에서 연습할 것을 인지시키고 그다음엔 거리를 일정이상 유지시키면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무리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목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무기력 해질 것입니다. 아이들도 목표가 없다면 무기력해지면서 운동에 대한 흥미가 떨어 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아 뛰기를 잘하면 번갈아 뛰기(발 바꿔 뛰기) 가위바위보 뛰기 등 그다음 목표를 제시해 줍니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실력이 상승하고 재미있어했습니다. 또 일 년에 2번 정도 줄넘기 대회를 나갑니다. 줄넘기 대회는 30초 동안 개수를 채우면 상 받는 대회가 아니라 30초 동안 경쟁을 하여 1등 2등 3등 순위를 나누는 대회를 나가면서 의지와 목표를 심어줍니다. 저의 조금 한 목표는 유치부아이들이 초등부 들어가기 전에 2단 뛰기를 만들어 놓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도 목표가 분명하여 아이들에게 열심히 지도하니 이제는 아이들 입학할 때 2단 뛰기가 되는 친구들이 5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도자들께서도 지도에 대한 목표를 심어 놓고 아이들의 지도하신다면 아이들도 지도자도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