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띠와 도복 그리고 띠 묶는 법

1. 태권도 띠

  태권도에서 띠는 등급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벨트입니다. 태권도 띠 시스템은 수련의 목표, 기술의 정도, 수련기간, 태권도의 지식수준, 수련 단계를 나타내기 위해서 색깔을 다르게 표시합니다. 위계에 따라 유급자는 색깔띠 유품자는 품띠 유단자는 검은 띠로 구분합니다. 태권도의 띠의 색상과 순서는 단체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띠는 오방색이 기준이며, 막도장에 입관한 흰 띠로 시작해, 노랑, 파랑, 빨강, 검정 5색으로, 유품자를 위한 품띠도 있습니다. 띠 시스템은 태권도 학생들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태권도 단체나 교육기관마다 띠 시스템에 대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교육기관이나 단체의 규칙과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태권도 도복

 도복은 태권도를 수련할 때 입는 옷입니다. 한 벌의 도복은 철하가적으로 음양 및 천지인 삼태극의 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한 벌의 도복은 흰 천으로 바지, 저고리, 띠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고리는 하늘(양) 바지는 땅(음), 그리고 띠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사람의 의미합니다.  상의는 긴소매와 V넥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의 앞면에는 국기와  태권도 단체, 학교, 선수의 이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도복의 하의는 허리에 실끈이 있어 맞춤 조절이 가능합니다. 바지의 길이는 발목까지 내려오며, 움직이기 편하도록 여유 있게(통이 넓게)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도복의 수련 단계에 따라 각각 저고리의 깃색이 다른데 유급자는 하양, 유품자는 빨강과 검정이 반씩 섞였으며, 유단자는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현재는 겨루기 전용 도복, 품새 전용 도복과 가타이 수련목적과 경기의 특성에 따라 도복의 형태와 색상이 바뀌었습니다. 태권도의 도복은 WT와 ITF로 나눌수 있습니다. WT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으로, 무덕관 계열 도복중 가장 극단적으로 심플하게 된 디자인입니다. 

3. 태권도 띠메는 법

태권도 띠메는 법

 첫번째 띠 길이 같게 맞춥니다. 두 번째 X자모양으로 띠를 교차시킨 후 왼쪽띠가 위에서 아래로 집어넣어 줍니다. 세 번째 X자로 교차를 시키면서 오른쪽띠가 위에서 아래로 집어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띠가 안 풀리게 띠 끝부분을 세게 두 번 잡아당겨 줍니다. 

 

4. 마무리

길가다가 오방띠가 아닌 핑크색띠 갈색띠 빨강파랑이 같이 있는 띠 등등 다양한 띠를 본 적이 있었을 겁니다. 다양한 띠가 있다고 해서 수련을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띠를 올라감으로써 새로운 마음다짐과 목표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띠가 많을수록 품증을 따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닌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승급심사를 2달에 한번 보는지 1달에 한번 보는지 이런 차이지 보통은 1년에서 1년 4개월 정도 수련을 하고 1품을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인단을 보러 갈 때 유품자(1품,2품,3품,4품)은 품띠를 메고 심사를 보며 유단자(1단,2단 등 : 만15세이상)은 검은띠를 메고 심사를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